| 2025년 한국교양교육학회 전국학술대회는 고등교육 환경의 커다란 변화 속에서 교양교육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교양교육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역점을 두고 기획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교양교육은 정부 정책이나 사회 요구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교양교육의 정체성이 크게 흔들리기도 했고, 뒤틀어진 교양교육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고등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선취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도 사실입니다. “교양교육의 정체성과 다양성: 한국 교양교육이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Ⅱ)”을 주제로 한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6월 21일(토) 충남대학교에서 열렸던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한국교양교육학회가 축적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교양교육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다시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실질적이고 밀도 있는 논의를 위해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아래와 같은 8개 세션과 포스터 세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교양교육을 담당하는 교수, 연구자, 교육 정책 및 행정가들이 함께 모여 교양교육의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학문적·제도적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
| 세션 | 추계학술대회 세부 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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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ㆍ한국 교양교육의 정체성과 방향 |
| 2 | ㆍ교양교육의 다양성 모색 |
| 3 | ㆍ시민성과 공공성을 위한 교양교육의 역할 |
| 4 | ㆍAI 시대,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지평 |
| 5 | ㆍ지속가능성과 교양교육 |
| 6 | ㆍ학습자 중심의 교양교육 |
| 7 | ㆍ실용주의적 교양교육 (전문대학 세션 포함) |
| 8 | ㆍ과학기술과 교양교육 (주관교 세션, 라운드 테이블 포함) |
| 포스터 | ㆍ자유주제 |
| 1세션 | 한국 교양교육의 정체성과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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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의 함양은 고등교육의 새로운 과제로 부상되었으며, 그에 따라 교양교육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한국의 교양교육은 전통적 가치와 교육적 성취를 계승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사회·산업 구조와 인문·과학·예술이 교차하는 융합적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 설정이 절실하다. 본 세션은 한국 교양교육의 정체성과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교양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양교육의 원형과 핵심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변화의 필요성과 구체적 전략을 모색하는 이 세션은 미래지향적 교양교육 모델을 마련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 ||
| 2세션 | 교양교육의 다양성 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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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교육의 다양성은 더 이상 선택적 가치가 아니라, 교육의 질을 규정하는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본 세션에서는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교양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배경과 학습 특성을 가진 학습자를 포용할 수 있는 교양교육 커리큘럼의 설계 원리, 학습자의 역량 발달과 경험을 균형 있게 보장하는 운영 전략, 그리고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기 위한 평가 루브릭의 개발과 적용 문제를 다룬다. 특히, 대학 유형(지역거점대학, 사립대학, 전문대학 등)에 따라 이러한 설계와 운영 방식이 어떻게 차별화·최적화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면서 ‘다양성–포용–질’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세션 참가자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아이디어와 구체적 실행 전략을 도출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교양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문적·실천적 기여를 도모한다. | ||
| 3세션 | 시민성과 공공성을 위한 교양교육의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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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우리는 기후 위기, 디지털 사회 전환의 부작용, 혐오와 갈등, 민주주의의 위기 등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특정 분야의 전문적 지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력, 책임감 있는 참여와 실천을 필요로 한다. 교양교육은 이러한 시민적 역량을 함양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시민성과 공공성을 내면화하도록 돕는 것이 교양교육의 본질적 목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세션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교양교육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시민성과 공공성 함양을 위한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교양교육은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는 현실 참여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 ||
| 4세션 | AI 시대,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지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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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교육 환경 전반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학 교양교육 역시 특정 학문 분야나 전통적 교수법에 머물지 않고,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교육 혁신을 모색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특히 AI는 학습자의 정보 탐색과 활용,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 그리고 비판적 사고 훈련의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교양교육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것은 대학 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대학 교양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AI 시대에 필수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데이터 기반 사고력, 윤리적 판단 능력, 그리고 기술과 인문·사회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 동시에 AI 기술의 교육적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교양교육 본연의 가치와 목표를 견지하는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 세션에서는 AI와 교양교육의 만남이 가져올 다양한 가능성과 도전을 다각도로 탐구하고자 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현장의 혁신적 시도들부터 미래 교양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전망까지,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를 통해 AI 시대에 걸맞은 교양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 ||
| 5세션 | 지속가능성과 교양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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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교육 수요 속에서 대학의 교양교육은 그 가치와 역할을 끊임없이 재정립해 가고 있다. 전공·취업 중심의 고등교육 풍토, 교육자원의 축소, 학사제도의 변화 등은 교양교육의 위상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교양교육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과제를 제기한다. 본 세션에서는 교양교육이 대학과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존속·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전략을 살펴본다. 교육 목표와 내용의 혁신,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교육 방법, 학제 간 연계 강화, 그리고 대학 구성원과 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교양교육이 미래에도 의미 있는 교육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비전과 실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 ||
| 6세션 | 학습자 중심의 교양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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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교육은 학습자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맥락에서 지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교양교육의 현장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표현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따라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은 ‘가르침(Teaching)’에서 ‘학습(Learning)’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학습자 중심 교양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교양교육의 목표와 내용, 교수·학습 방법, 평가 등 전 과정을 학습자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학습자 중심 교양교육의 설계 및 실제 수업 혁신 사례와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교양교육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 ||
| 7세션 |
실용주의적 교양교육 (전문대학 세션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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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션에서는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전문대학 교양교육의 방향성을 재조명하고, 산업·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 현장 실습과 연계된 교양과목 설계, 직무 기반 문제 해결형 교양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교육과정 설계에서 실용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전략을 논의하며, 전문대학 학생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양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전문대학 교양교육이 단순 보완적 역할을 넘어, 학생들의 전문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교육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실용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일반대학에서 제기되는 교양교육과 실용성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 ||
| 8세션 |
과학기술과 교양교육 (주관교 세션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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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의 발달은 오랜 인간의 꿈을 현실로 바꾸어 놓았다. 현대 문명의 총화라고 일컬어지는 휴대폰은 인간의 한계로 인식되어 오던 시공간의 제약을 손쉽게 뛰어넘을 수 있게 해주었으며 인간의 다양한 욕망을 동시다발적으로 충족시켜 주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을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기술의 발달을 주도하는 전문가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 세션에서는 이공계 대학의 교양교육에 대한 라운드 테이블을 비롯하여 자연과학, 공학교육과 교양교육, AI 시스템 기반의 교양교육 문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양교육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 ||
| 포스터 세션 | 자유세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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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발표는 개인 또는 팀의 연구 결과를 전시해 놓고 관심 있는 청중과의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발표하는 것이다. 포스터는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므로 보여주고자 하는 정보를 잘 간추려서 제시하면 된다. 따라서 핵심적인 내용 중심의 요약문으로 구성한 후, 주어진 포스터 양식을 사용한다. | ||
1. 취지
2. 대상 : 회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기획 발표
3. 제출 형식
4. 발표 방식
5. 유의 사항
라한호텔 (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265번길 8)
※ 구두·포스터 발표자의 숙박비는 학회에서 지원하며, 발표 1건당 1실(2인)만 제공됩니다.
※ 추계학술대회 둘째 날 오후에는 POSCO 투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